[경북교육청]산불 피해 학생·학교 대상 긴급 복구 대책 시행

  2주간 복구 집중 기간 운영…원격수업·통학 지원·심리치료 등 다각적 대응

2025.03.31 (월) 08:52:31 최종편집 : 2025.03.31 (월) 08:52:31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3월 22일 의성군 안평면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학생과 교육시설의 복구를 위해 긴급 대책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1.경북교육청, 의성 산불 피해 학생과 교육시설 지원 대책 추진(임종식 경북교육감, 30일 안동지역 산불 피해 학교 방문)(길안중학교 대피소를 찾은 임종식 교육감)_01.jpg
안중학교 대피소를 찾은 임종식 교육감[경상북도교육청 제공]

임종식 교육감은 3월 30일 안동 길안초등학교와 길안중학교를 직접 방문해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수업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산불로 의성을 비롯한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시군에서 교육 피해가 발생했다.

1.경북교육청, 의성 산불 피해 학생과 교육시설 지원 대책 추진(임종식 경북교육감, 30일 안동지역 산불 피해 학교 방문)(길안중학교 대피소를 찾은 임종식 교육감)_02.jpg
길안중학교 대피소를 찾은 임종식 교육감[경상북도교육청 제공]

30일 기준, 경북 지역 학생 609명이 대피시설이나 친인척 집으로 긴급 대피한 상태다.


교육시설 피해도 광범위하다. 안동지역 6개 학교와 청송교육지원청, 청송 내 4개 학교, 영덕의 유치원 1곳과 2개 학교 등 총 14개 교육기관이 외벽 손실과 그을림 피해를 입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3월 31일부터 4월 13일까지를 ‘산불 피해 지역 신속 복구 기간’으로 지정하고, 피해 복구와 학습 지원을 위한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한다.


주택 전소로 인해 다른 지역으로 이주해야 하는 학생에게는 원격수업과 인근 학교 배치 등의 지원을 제공하고, 통학이 어려운 지역 학생에게는 버스나 택시 등의 교통수단을 신속하게 지원한다.


심리적 충격을 받은 학생을 위한 심리치료비도 지원되며, ‘Wee센터’의 심리상담 프로그램과 긴급복지서비스인 ‘교육복지 119’도 함께 가동된다.


피해 학교에는 청소비와 복구비를 긴급 지원하고, 교육부에는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금을 신청해 신속한 복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생활 복구와 학습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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